넷플릭스 바이킹스 스핀오프 <바이킹스:발할라 시즌 3>,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스토리!
넷플릭스의 수작 중에 수작 바이킹스의 스핀오프 격인 바이킹스:발할라 시즌3가 2024년 7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왕좌를 빼앗긴 노르웨이 왕자가 왕좌를 다시 탈환하기 위해 하는 고군분투와 아메리카 대륙의 첫 유럽 탐험가 에릭슨의 찐한 우정, 강력한 바이킹들의 과거 세계를 또 한 번 강렬하게 드라마는 그려 나간다. 얼마 전,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2'의 오픈 소식을 알리며 상당히 기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넷플릭스 예정작에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3가 뜨자 나는 또 한 번 육아로 쪼그라 붙은 나의 취미 생활에 불을 활활 지피는 날들을 만들게 되었다. 저녁 8시, 아기를 먹이고 씻기고 바르고 치카하고 재우고!! 모든 육아 활동을 마친 후, 경건한 마음으로 TV 앞에 앉았다. 그리고 알현한 크누트 대왕... 이렇게 멋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번 시즌에 멋지게 나온다.
바이킹스 vs 바이킹스 : 발할라 - 전작과의 차이점
'바이킹스: 발할라(Vikings: Valhalla)'는 '바이킹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시리즈다. 바이킹스: 발할라는 바이킹스 시리즈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종료된 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시대적 배경
- 바이킹스: 이 작품은 8세기 후반부터 11세기 초반까지의 북유럽과 그 주변 지역을 배경으로 하며, 바이킹의 초기 역사와 라그나 로스브로크와 그의 아들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로 서유럽을 침략하고 정복해 나가는 바이킹의 여정이 그려진다.
- 바이킹스: 발할라: '바이킹스: 발할라'는 전작의 시점에서 약 100년 후인 11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는 바이킹의 시대가 끝나고 중세 시대로 접어드는 과도기. 발할라에서는 유명한 바이킹 탐험가와 전사인 리프 에릭슨(Leif Erikson), 그의 여동생 프레이디스(Frida Gustavsson), 그리고 노르웨이의 왕 하랄드 하드라다(Harald Hardrada)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이들은 새로운 땅을 탐험하고, 기독교와 이교 사이의 갈등 등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한다.
주요 차이점
- 시대:
- '바이킹스'는 8세기 후반부터 9세기 중반까지를 배경으로 하며, 초기 바이킹들의 탐험과 정복을 다룬다.
- '바이킹스: 발할라'는 11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하며, 바이킹의 전성기가 지나고 기독교와 이교 사이의 갈등이 심화된 시기를 다룬다.
- 주요 인물:
- '바이킹스'에서는 라그나 로스브로크와 그의 아들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 '바이킹스: 발할라'에서는 리프 에릭슨, 프레이디스, 하랄드 하드라다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 역사적 사건:
- '바이킹스'는 주로 바이킹의 초기 탐험과 서유럽에 대한 침략, 정복을 중심으로 한다.
- '바이킹스: 발할라'는 더 넓은 세계로의 탐험, 기독교와 이교도의 갈등, 그리고 바이킹 시대의 종말을 다룬다.
결론
'바이킹스: 발할라'는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새로운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바이킹의 전성기와 종말,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유산을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2 어떻게 끝났더라?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각 캐릭터의 마지막 장면은 이러했다.
- 프레이디스 : 카테가트를 지키기 위해 기독교 세력인 올라프 하랄드손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며, 강인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는 모습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 레이프 : 연인 리브가 욤스바이킹의 공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고 레이프의 품에서 숨을 거두면서 그는 깊은 슬픔과 복수심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땅을 탐험하기로 결심하고, 레이프가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은 그의 결의와 새로운 여정을 예고했다.
- 하랄드 : 에릭슨과 마찬가지로 욤스바이킹과 그들의 리더 크레(Kåre)의 군대에게 패배하고 이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는다. 전투 후, 하랄드는 새로운 동맹을 찾고 노르웨이 왕위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결의를 다진다.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하랄드 시구르드손의 일행이었던 엘레나(Elena)가 사실 로마노프 황제와 결혼할 사람임이 밝혀지고, 이 장면은 하랄드와 엘레나의 관계에 큰 충격을 준다.
바이킹스 발할라 시즌3 주요 장면들 코멘트! - 강력 스포 강력 주의⚠️
이하 스포가 넘실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ㅎ 시즌3는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적 사실은 잘 모르기 때문에 드라마 내용에 충실히 입각하여 즐감 소감을 남겨본다.
- 하랄드와 레이프는 콘스탄티노플에서 로마노프 황제를 위한 전쟁을 치르면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등장한다. 로마노프는 하랄드에게 뿅뿅 하트를 보내고, 이들이 잘 나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기분이 좋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황제 옆에서 지가 더 잘 나가고 싶어서 매사 드릉드릉하던 장군 발암 새키의 극악무도한 짓으로 인해서 레이프가 상당히 상처를 받게 된다.
- 하랄드는 전쟁 무공을 인정 받아서 로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장군에 임명되는데, 그 사이에 레이프는 군대에 있는 게 정나미가 떨어져서 군대에서 이탈하고, 어렸을 때 본 황금 나무가 즐비한 땅을 찾아 나서기 위한 결심을 한다.
- 근데, 하랄드는 장군 되더니 정신 못차리고 노르웨이 돌아갈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조이(구 엘레나)에게 유혹이나 당해 가지고 정신을 못 차린다. 황제가 버젓이 앞에 지나가는데 벽 뒤에 숨어서 그 짓(?)을 하질 않나. 아슬아슬하게 굴더니, 아주 속아 넘어가서 디지게 된통 당한다. 너무나도 속 터지는 장면.
- 씨 없는 수박인 로마노프 황제가 하랄드의 강력한 씨를 와이프에게 부여 받고자 유혹을 시킨 것이었는데 멍청하게 넘어가서 그 짓을 당했던 것이었다.
- 거기다가 나름대로 하랄드를 아껴주고 강력한 씨(?)로서 인정해준 좋은 친구 로마노프 황제는 질투에 눈이 먼 장군 새키의 계략으로 한순간에 처치당한다. 그 장면을 보니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 그러다가 하랄드 시그르드손의 아주 착하고 의리 있는 절친들이 희생을 당하는데, 너무나도 어이없음ㅠ 그러게 아랫도리 간수를 잘했어야지, 하랄드...!!!
- 그 와중에 프레이디스는 아들내미와 함께 욤스보그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왠 힐러 아재가 프레이디스의 마음에 봄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이름은 스티그르.
- 마을에 독버섯 재난이 일어났을 때에도, 프레이디스가 족친 올라프의 망나니 아들내미 마그누스가 들이닥쳤을 때에도 아재가 있어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그럴 듯...? 적어도 시즌2 마지막까지 나왔으니..!)
- 마그누스 발암 새키로 인해서 프레이디스는 욤스보그에서 달아나게 된다. 새 정착지를 찾으러 가기 전에 아부지와 엄마가 있는 그린란드에 들렀는데, 거기서 아부지가 또 다른 발암 덩어리로 변모하는 것을 경험케 된다. 척박한 그린란드에는 배도 없고 물자도 없어서 딸내미가 데려온 사람들과 배, 물자들을 약탈하려고 한다. 어떻게 아빠가 그럴수가 있을까? 귀쌰대기를 대차게 날리는 프레이디스.
- 그 와중에 크누트 대왕 님은 현명한 엠마 여왕과 너무나도 잘 지내고 나라도 이제는 교황도 등에 업고 잘 다스리고 있는데, 팔을 절기 시작하면서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 이토록 현명한 사람인 줄은 몰랐네. 아들내미들이 다툼하면서 서로 죽일까봐 친히 나서서 중재를 시도했는데, 뭐... 결론적으로는 잘 안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너무 대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남편으로서도 넘나 의리 있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가버려서 눈물이 찔끔 났다.
- 크누트 대왕이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카테카트를 떠났으나 올라프의 아들내미가 아부지 성인 만든답시고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깝치다가 카테카트를 장악하게 되어버린다. 그런데,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하랄드도 카테카트로 돌아오고 같이 왕이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된다.
- 하랄드에 이어서 그린란드에서 아부지한테서 탈출해서 나온 프레이디스와 욤스보그 갔다가 동생 죽은 줄 알고 마그누스를 족치러 온 레이프, 모두모두 카테카트에서 조우한다. 근데 황당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 기독교가 지배적인 카테카트에서 왕이 되려면, 전통 신앙의 산실인 프레이디스와 하랄드가 관계 없다는 것을 증명하라는 마그누스. 아들 낳아준 여자한테 너무하게도 죽여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하랄드. 여기서 충격 먹었는데,
- 아니나 다를까, 하랄드가 찐 우정 레이프와 전략을 짜고 프레이디스를 구해줄려고 한 거였음.
- 그렇게 프레이디스는 다시 살아남아서 오빠랑 같이 신대륙을 찾아서 떠나고, 하랄드는 마그누스를 제대로 족치면서 '노르웨이의 왕'이 될 상이었음을 증명하면서 끝난다.
단숨에 마지막화까지 달리게 되는 몰입감
극은 상당히 전개가 빠르고 급박하게 진행이 된다. 8화까지 단숨에 달려버리다 보면 새벽이 와도 손을 쓸 수가 없다. 몇일을 밤을 새다시피 하다보니 다음날 육아에 지장이 있었으므로, 육아 중인 엄마들은 시간 분배를 잘 하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하여간 너무너무너무 재밌음. 시즌4는 언제 나오려나. 시즌4도 상당히 기대가 되오니, 빨리 만들어주길 바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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