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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주식시장 코스피 급락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by 홍두구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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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나라를 보셨습니까...?
코스피, 코스닥 8월의 첫 월요일부터 대폭락,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발동

오늘 아침 9시에도 어김없이 주식창을 들여다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 나는 HLB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5월 따불 하한가로 큰 손해를 본 이래로 팔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7월 들어서 조금 오르면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는데, 7월 중순경에는 내가 몸 담고 있기도 했던 의료계 언론사인 '청년의사'의 기사 한방(원망스럽습니다...ㅎ)에 나락으로 다시 떨어진 후, 회복을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주, 지지난주 계속해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던 HLB라서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아니 웬걸, 오늘은 HLB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주식 시장 전체가 사달이 난 것이다. 오전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지도 몰랐다.

들여다보니, 오후 3시 현재, 내가 담아논 종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파랭이다. 파란 불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도 퍼~~ 렇다. 알고 보니 미국 경제 악화 및 미국 당일 증시 영향이 국내에 휘몰아친 것이다.

출처 : 한경닷컴
한국증시 급락
나도 가지고 있는 엔비디아가 개폭락했다.. 한미반도체를 지난주에 한번 크게 담궜다가 뺐는데, 정말...다행이다... 삼성전자... 지금 담아야하나?

이런 상황에서 내가 내가 가진 거의 모든 유동 자산을 주식에 박아두었다는 것이 너무나 한스럽다. 그 와중에 불행 중 다행이랄까. 원래도 떨어지는 녀석이 오늘도 떨어지는구나 생각할 수 있다는 점 정도...? 내가 보유한 주식만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미치고 폴짝 뛸 노릇이다. 미국 주식은 며칠 사이에 100만원 가량이 증발했다. 딱 한 일주일 사이다. 어...어...어!?!? 하다보니 -10~20만원 수준임. 아침에 잘 모를때만 해도 몇일 있으면 또 회복하겠지 했는데, 이거 뭔가 느낌이 싸하다. 이게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연준 금리 인하가 늦어진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급한 불 끄는 정도지 경기 침체를 어떻게 삽시간에 부양할 수 있을까.

하여간 오늘은 주식 가진 사람들이라면 모두 뒷목 잡고 있을 암울한 날이다.

끔찍하다... 엔비디아 테슬라 대폭락...ㅠㅠ 국내도 죄다 파랗다. 파란 날이다.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란?

오늘 오전에는 사이드카가,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역사적인 날이다.. 코스피 대 급락의 날.ㅠ 사이드카(Sidecar)는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격히 변동할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여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사이드카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발동되며, 주로 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사이드카의 작동 방식
- 조건 충족: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이 조건은 일반적으로 주가 지수나 특정 종목의 가격이 단기간에 일정 비율 이상 급락할 때이다.
- 일시적 거래 중단: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일정 시간 동안 해당 종목이나 전체 시장의 거래가 중단된다. 이 시간 동안 시장 참가자들은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할 시간을 가진다.
- 재개: 거래가 재개되면, 시장은 이전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거래를 이어간다.

사이드카 발동 조건 (예시)
- 코스피 (KOSPI):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하고, 이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 코스닥 (KOSDAQ): 코스닥 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이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목적
- 시장 안정화: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투자자 보호: 과도한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감정적인 매매를 억제한다.
- 시장 질서 유지: 시장의 공정성과 질서를 유지하여, 신뢰성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의 차이
- 사이드카: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급락 시 단기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장치이다.
- 서킷 브레이커: 시장 전체의 큰 폭의 급락 시 더 긴 시간 동안 거래를 중단시키는 장치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사이드카보다 더 광범위한 영향을 가진다.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영향 범위
- 서킷 브레이커: 시장 전체의 거래를 중단하는 장치이다.
- 사이드카: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거래를 단기적으로 중단하는 장치이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사이드카 예시
- 코스피 지수의 급락: 특정 조건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할 때 사이드카가 발동되어 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 코스닥 지수의 급락: 코스닥 지수가 급락할 때 역시 사이드카가 발동되어 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반짝 충격이길 제바알!

내일은 제발, 다시 미국 증시 상황도 국내 증시 상황도 좋아지길. (어떤 이들은 공포에 돈을 번다고 하는데, 이런 날에도 돈 버는 인간들이 있겠지...? 왜 그게 내가 아닐까 나의 머리 용량이 받쳐주지 못함과 쫄보적인 마인드가 억울하네..) 장기적인 하락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또는 1-2달이라도 정리할 시간을 줘...!! HLB도 9-10월이나 돼야 FDA 승인 재신청도 들어가고 좀 오를 가능성이라도 있을 텐데. 건민이 기저귀 값이 모자란 판에 주식에 몰빵한 내 탓이 크긴 하지만ㅠㅠㅎ흐흐 소리도 안 나올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8월 5일 한국 증시 대혼란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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