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오류나는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의 가장 편리한 점은 간편 결제로 등록한 카드의 카드 비번만 6자리 입력하면 슈루루룩 결제가 된다는 것인데, 웬일인지 오늘 카드 간편결제 부분에 카드가 죄다 사라졌다. 뭔 일인고 해서 에이 씨 귀찮아도 다시 등록하자 싶어서 +플러스 버튼을 누르니,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수많은 소비자들의 원성과 더불어, 수많은 판매자들의 곡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것도 8.15 휴일이라서 주문 걱정이 수두룩 할 텐데.
나도 과거, 판매자 시절 및 MD 근무 시절에 어... 왜 이렇게 주문이 안들어오지? 하고 보면 네이버페이 측의 오류가 생겼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사람이 간사하다고, 이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뿅 반해서 찬양할 때는 언제고, 안되니까 대체 왜 안내놓냐고 난리를 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스토어팜 시절, 약 8-9년 쯤 전일려나 네이버페이는 정말 혁신 그 자체였고 네이버페이로 인해서 안 팔리던 것들이 팔리기도 했으니까.
하여간, 그렇지만 이제는 거의 공공재나 다름없는 서비스가 되어버린 것이 사실이고, 그로 인해서 네이버도 무수히 많은 광고주들로부터 광고를 뜯어내고 수익화에 혈안임에 분명하므로 본인들의 서비스 안정성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네이버가 종종 이렇게 허술할 때가 있다는 사실은, 하여간 소비자로서보다는 판매자일 때 더 확연히 피부에 와닿게 느껴지는 부분이고, 이 또한 해결되고 나면 '이제 해결됐잖아? 좀 미안해'하고 끝나니 신종 갑질의 하나가 아닐까.
하여간, 얼른 복구되어서 쇼핑 좀 하게 해주쇼. 네이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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