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자동차 보험 만기 시기가 도래했다. 건민이가 태어나던 5월이 되기 전인 3월에 신차를 장만했고, 그 이래로 매년 3월이면 공포스런 추가 지출이 생기곤 하는 것이다. 자차를 마련한 이상, 매년 세금도 2번씩 내야 하고 자동차보험도 내야 하고 운전자 보험도 1년 내내 내야 하니 그냥 지르는 것만이 절대 능사가 아니고 필요에 맞게 내가 그 지출마저도 잘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야 하는 것이 자차인 듯하다.
물론,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의 기동력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차라도 없었으면 이 고립된 김포 한강신도시에 살아가면서 꿀꿀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나는 차 산거 자체는 대단히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하여간, 그 공포스러운 추가지출 자동차보험을 재가입하려고 이리저리 견적을 받아봤는데, 아뿔싸 싶은 것이 있다. 나는 분명히 현대자동차 앱 중에 '블루링크'의 안전운전 습관만 켜 놓으면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을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이게 보험사마다 할인특약 반영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커넥티트 안전운전 할인받으려면 웬만하면 T MAP 잘 활용하세요
나는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갱신하려고 보니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적용 불가인 거다. 왜냐? 안전점수 70점 이상은 오케이, 그런데 6개월 내 1,000km 주행을 덜했다는 거...ㅎㅎㅎ
동네 차발이만 하기에 이동 동선이 그리 길지 않은 건 알았다만, 이게 키로수를 몇 킬로 이상 주행을 해야 반영이 되는 건지는 또 몰랐다. T MAP은 500km만 주행거리가 기록돼도 반영이 되는데, 블루링크로 하려면 1000km 달려야 하는 거임.
하여간, 같은 커넥티드 안전운전 반영이라치면 티맵을 잘 켜놓고 썼으면 보험료를 최소 10% 이상은 할인 더 받았을 텐데 아쉽다.
악사 AXA 보험사의 경우, 블루링크로 500km만 안전운전 습관 체크가 되면 할인 더 해준다고 해서 보험료를 산정해 봤는데, 결국 현대해상 보험료가 이리저리 해봤더니 오히려 싸서 그냥 현대해상에서 ECO 마일리지 할인 특약 환급되는 거 반영해서 갱신하기로 했다.
이제부터는 차 탈 때 티맵을 더욱 적극 활용해야겠다. 티맵에서 보험사에 맥이는 게(제휴 또는 광고비) 뭐가 있는 모양인지 블루링크 기준이 더 박한 게 치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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