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아파트 잔금 납부는 아무래도 일반 대출로 가야할 듯

답답한 마음에 아파트 사전청약 당첨자방에 문의를 해보니 돌아온 답변이 명쾌했다.

단체방에서의 문의

디딤돌 막혀서 대출 이자 어떻게 함?

나의 문의 내용인 즉슨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는.. 생애첫주택이라 분양가 5억 예상으로 할적에 1억저희돈+ 디딤돌대출로 중도금대환+잔금 치르려다가,
디딤돌대출 앞으로 막히고 보금자리론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마음의 준비해도 괜찮을까요..? 그것도 한도가 3.6억이라고도 하고, 방공제도 빼면 3억 정도밖에 대출이 안나올거 같아서 것도 대안이 필요할 듯 하구요..ㅠ
잔금 집단대출 저희도 잔금 시점에 진행이 되긴하겠죠~?
제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도금은 시행사에서 진행하는것이고
ㅡ이자는 분양자부담
자납하실분은
자납하셔도 됩니다

잔금은  정부시행정책자금은
최초 분양가 기준이고
일반대출은 감정가기준이 됩니다

분앙가 5억  70%=3.5천
감정가 약7억 70%  4.9천”

“한줄요약 : 계약금만 자납하면 입주는 문제 없는거죠?”

“네, 맞습니다”

단체방 회장님 왈 그렇다고 한다..ㅎ 뭐.. 디딤돌 대출이고 나발이고 계약금만 있으면 살수는 있다는 거죠. 이자파티는 일단 미뤄두는 거고. 다만 일반 대출은 대출 당시 감정가가 될테니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넉넉해진다는 장점이..!

결국 디딤돌도 보금자리론도 여의치 않을때는 일단 집단대출 일반 대출로 지르고 후에 수습. 디딤돌 일부+보금자리론 갈아타기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해보려고는 한다.

그러던 와중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대출을 주관하는 게 각각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와 HF 한국주택금융공사 로 다르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정보일텐데 아파트 산다면서 이제 알았다는 게 내가 나를 봐도 신박하다. ㅎㅎㅎ 하여간 허그는 보증의 성격이 강하고, 에이치에프는 돈을 빌려주겠다는 성격이 강해보인다. 왜냐하면 보금자리론이 훨씬 후하다. 대출 내주는데 있어서, 대신 이율이 조금 더 비싸고.

그러니 최대한 디딤돌대출로 처리 후, 보금자리로 처리 후, 남는 잔챙이 잔액은 신용대출 또는 어떻게든 구해보는 방향으로 해보려하는데, 총 이자를 따져서 이득이 있으면 그리 하고 아니면 그냥 집단대출로 나둬야할 듯 하다..

오늘도 이렇게 늦빠른 공부를 해본다.